태풍의 이름 모음 : 어디서 유래되었나? 태풍 카눈의 뜻(어느 나라?).

태풍의 이름 모음 : 어디서 유래되었나? 태풍 카눈의 뜻과 의미.

 

태풍의 이름 모음 : 어디서 유래되었나? 태풍 카눈의 뜻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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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름의 유래

태풍의 이름은 처음으로 호주의 예보관들이 붙였습니다. 그 당시 호주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였는데, 예를 들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이 앤더슨이라면 “현재 앤더슨이 태평양 해상에서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또는 “앤더슨이 엄청난 재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태풍 예보를 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이때 예보관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1978년까지는 태풍 이름이 여성이었다가 이후부터는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였습니다.

그 후 서기 1950년대부터 각 국가에서 겪은 태풍에 대한 기록을 쉽게 구분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처음에는 영어 알파벳을 따서 이름을 지었습니다만, 1959년 이후 지금의 형식으로 변경되어 각 국가에서 제공하는 이름 목록을 순차적으로 사용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태풍 이름의 국제적 협력과 제도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는 이러한 관행을 국제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2000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과 경계를 높이기 위해서 각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풍 카눈의 뜻(어느나라?)

태풍 카눈(Khanun)의 이름은 타이(태국)에서 제출하였고 태국어로 '잭프루츠'를 의미합니다. 잭프루츠는 열대 과일로서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되며 크기가 매우 큰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태풍 카눈이 열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이름임을 의미합니다.

태풍 카눈이라는 이름이 사용된 태풍은 2005년 최저기압 945 hPa를 기록했던 2005년의 제15호 태풍으로 일본 류큐 제도와 중국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 후 2012년 7월 16일부터 7월 19일까지 최저기압 985 hPa를 기록했던 2012년의 제7호 태풍으로 마리아나 제도, 일본과 대한민국에 영향을 주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피해가 특히 심했습니다. 2017년 10월 12일에도 발생하였고 현재 2023년 제6호 태풍으로 한반도를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 이름 목록의 구성과 특징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 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합니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합니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25개 정도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매년 사용되는 이름은 21개입니다. 각 나라에서 차례로 이름을 제안하며,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고려하여 다양한 이름들이 선정됩니다. 한 해에 폭풍이 21개를 초과할 경우, 그다음으로 영어 알파벳 순으로 이름을 사용하게 됩니다.

한편, 특히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의 경우 그 이름이 목록에서 삭제되고 새로운 이름으로 대체됩니다. 이는 해당 태풍이 가져온 참혹한 기억을 덜어주고, 동일한 이름을 가진 태풍이 전해 올 경우 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의 태풍 이름을 제출하였습니다.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은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수리개, 메아리, 종다리, 버들, 노을, 민들레, 날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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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이름이 변경되는 경우

태풍의 이름이 변경되는 경우는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1. 역대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태풍: 특히 매우 큰 피해를 입힌 태풍의 경우, 그 태풍의 이름은 목록에서 삭제되고 새로운 이름으로 대체되곤 합니다. 이는 해당 태풍이 가져온 참혹한 기억을 기리기 위한 것이며, 동일한 이름을 가진 태풍이 발생할 경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2. 문화적 또는 사회적 이유로 인한 변경: 태풍 이름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해당 이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국가 간의 협의를 통해 결정되며, 이름이 좋지 않은 인상을 주거나 민감한 문제 때문에 변경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3. 철자 또는 발음의 수정: 태풍 이름이 국제적으로 호칭되기에 국가 간 서로 다른 언어, 발음이 고려됩니다. 때문에 이해를 돕기 위해, 철자 및 발음이 다소 수정된 태풍 이름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태풍의 이름이 변경되기도 하지만, 결국 목적은 전 세계의 기상정보와 협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름 변경과 관련된 결정은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와 해당 지역 회원국들 간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태풍 이름 목록에서 내가 좋아하는 이름이 있으면 사용할 수 있을까?

태풍의 이름을 직접 선택하거나 추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태풍의 이름은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들 간의 국제 협력과 합의를 통해 미리 정해진 목록에 따라 결정됩니다.

각 회원국은 자국의 언어와 문화를 반영한 이름을 제안하며, WMO의 TROPICAL CYCLONE COMMITTEE에서 검토 후 태풍 이름 목록에 포함되거나 변경됩니다. 목록에 있는 이름은 순환 순서에 따라 사용되며, 각각의 이름이 이미 여러 국가들 간 합의를 거쳐 결정된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이 좋아하는 이름을 직접 선택하여 태풍의 이름으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태풍 명명의 목적은 국제 기상 정보 공유와 협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므로, 이 절차에 따라 태풍 이름이 결정되어야 합니다.

 

결론

태풍의 이름은 기상학계의 세심한 관리와 협력을 통해 만들어지며, 각국의 언어와 문화를 고려하여 다양한 이름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은 자연재해에 대한 대처와 정보 공유에 협력하며, 인류의 안전과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태풍 이름들을 알아보면서, 우리도 지구를 지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습니다.